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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메디닷컴 Apr 11. 2022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의 ‘진실과 거짓’ 4

‘건강한 음식’에 대한 정보가 범람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건강에 좋다고 한 ‘슈퍼 푸드’의 장점을 뒤집는 연구가 오늘 발표될 수 있을 정도죠. 슈퍼푸드에도 보존제나 설탕이 다량 들어 있기 쉽고, 저칼로리라고 알려진 음식 속에도 칼로리와 지방이 숨어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들을 대상으로 진실과 거짓을 소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초밥(스시, 스시롤)은 채소와 해초가 풍부해 저 칼로리 음식으로 꼽힙니다. 그러나 초밥은 정제된 탄수화물 하얀 쌀밥이 가득 들어있어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고 인슐린저항성을 높여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성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웨덴의 영양학자 수잔 클레이너 박사는 “초밥은 건강에 좋은 생선을 먹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보다는 쌀밥을 훨씬 많이 먹게 된다”며 “초밥만 먹었을 때 섬유질이나 단백질 같은 포만감을 크게 느끼게 하는 성분이 없어 빨리 소화가 되므로 배고픔을 빨리 느끼게 된다”고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샐러드는 보통 참치, 계란, 닭가슴살뿐만 아니라 양상추, 샐러리, 토마토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 중 닭가슴살은 100g당 126Kcal로 저칼로리이면서 단백질은 26g이나 들어 있습니다. 


또한, 샐러드는 채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양상추, 토마토 등 속 라이코펜, 비타민C 등의 항산화물질은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의 활동을 방해하고, 염증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샐러리 속 칼륨도 체액의 농도를 잡아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설탕을 많이 섭취하면 비만, 당뇨병,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그래서 설탕의 대체물로 대두된 것이 바로 아스파탐 등의 인공감미료죠. 인공감미료가 설탕보다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아직 없지만 단순히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고 해서 액상음료 등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아스파탐 등의 인공감미료를 많이 섭취하면 알레르기, 두통, 현기증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아스파탐이 암과 관련 있다는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포도 성분 중 탄닌,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카테킨 등의 폴리페놀계 화합물(항산화성분)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와인 속 여러 가지 항산화 성분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지연시킵니다. 그 중 안토시아닌과 레스베라트롤은 항암 작용도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눈의 피로와 시력저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와인 속 레스베라트롤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에 맥주는 통풍, 요로결석 등을 유발시키는 위험인자인 퓨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섭취 시 유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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