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 담당자분들! 칼럼도 쓰고 싶은 소설가, 자경작가에게 연락주세요.
옛날에 사귀었던 구남친이 좋아했던 느낌의 체크셔츠를 샀습니다. 허허. 가슴아픈 추억들이 많은데, 잊어야겠지요. 그래도 가끔 생각이 나고, 체크남방은 부들부들 간지러워요.
아름다운 나의 책상.
채색 기법이 아름다웠던 서울 전경에 관한 그림.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렸던 전시에서 보았어요.
내가 서울의 풍경을 소설 안에서 묘사한다면 이랬으면 좋겠다. 웃음에 눈물에 비친 서울의 모습은 사실과 다르면서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내 감수성에 비친 나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짧게나마 작은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기도 했었는데요. 저는 저의 본업이 소설가라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신문사에 칼럼을 투고하는 칼럼니스트 일도 하고 싶어요. 마감이 있는 글을 쓰는 생활은 저를 더욱 탄력적으로 만들어 줄거라고 생각해요. 세상에 관심을 쏟는 일은 나를 더욱 건강하고 동시에 아프게 만들거라 생각도 들고요. 나는 나의 내면과 외부세계에 대한 관심을 잘 밸런스 맞추고 싶어요. 사실 어떤 소설을 쓸 때는 나는 에너지적인 측면에서 전력질주 혹은 순도높은 몰입을 추구한다는 표현이 맞는데요. 칼럼은 글쓰기 방식이 조금 다를 것 같아요. 나 자신이 투영되면서도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맑아야 투명해야 할 것 같아요. 예전부터 다양한 성격의 신문사에 칼럼 투고 문의를 드려왔는데,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적이고 창의성과 성실성이 좋은 작가입니다. 연락 주세요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