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참모습
성공과 실패라는 라벨 뒤에는 항상 내가 우뚝 서있지
무언가 해보고 싶은 아이디어는 샘솟는데,
혼자 주도적으로 해나가려니 자신감이 숨는다.
실패하면 어떡하지?
거절당하면 어떡하지?
아무도 관심을 안 가지면 어떡하지?
혼자 장소를 마련해 요가를 가르쳐보려 한다.
막상 모집글을 올리려니 아무도 안 올 것 같아
불안한 심정을 S에게 토로했다.
아무도 안 오면 어떡해? 외면당한 기분일 것 같아.
S는 대답한다.
그럴 때마다 3년 전 온라인 코스 마련한다고 수천만 원 투자하고 디벨롭했지만
1명 문의 왔던 내 사업을 기억해. 그런 나도 지금 잘 살고 있잖아?
정말 그러네...
실패한다고, 거절당한다고, 외면당한다고
내가 사라지는 것도 아닌데.
일단 해보자!
주기적으로 올리는 글에 아무런 응답이 없지만,
이번주엔 요가모집글에 아무도 대답이 없어서 수업을 못하지만,
그런 경험대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경험해 보니 이게 인생의 참모습이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