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게임 기획자임에도 불구하고, 반복 순환하는 구조의 게임을 경계한다. (일명 ‘숙제’)
- 그것은 분명하고 확실한 지향점이지만, 게임의 근원적인 가치를 잊고 다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 이를 내부로 지속 순환하다보면, 게임의 부산물을 재미아닌 다른 내부 요소로 치환하게 된다.
- 흔히 ‘쌀먹’이라고 하는 것이 이 부분을 대표함. 월 천만원씩 번다면야 본업으로 할 수 있겠지만, 매일 4-5시간씩 써서 월 100만원을 번다면, 사실 최저 시급으로 다른 일을 하는 것이 행위의 동기인 돈을 충족하기에 더 쉽고 편한 길
- 이 과정에서 소모해버린 실재하는 가치들은 돌이킬 수 없음. 청춘, 시간, 특정한 골든타임 등등
- 무한 순환 및 생산되는 실재하지 않는 가치를 경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