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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기술 혁신

8장. 아카이브 생태계 혁명

by 아키비스트J

데이터에서 지혜까지

DIKW 피라미드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맨 아래에 데이터(Data)가 있습니다. 관측값, 단순 사실, 숫자. 그 자체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 위에 정보(Information)가 있습니다. 데이터가 맥락을 만나고, 형식을 갖추고, 구조화될 때 정보가 됩니다. 그 위에 지식(Knowledge)이 있습니다. 맥락과 패턴, 규칙, 추론. 정보들 사이의 관계가 파악될 때 지식이 됩니다. 맨 위에 지혜(Wisdom)가 있습니다. 판단, 철학, 의사결정. 지식이 가치관과 만날 때 지혜가 됩니다.

images?q=tbn:ANd9GcRGy1Y_o0LPz8pjciR_iL6agcwUmhTw92O8npuThDahiMueGYPJ 출처: 위키피디아


그렇다면 아카이브는 이 피라미드의 어디에 위치할까요?


전통적으로 아카이브는 데이터와 정보의 경계, 혹은 정보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기록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것. 맥락화된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지만, 그것은 부수적인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AI 시대에 이 위치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아카이브가 지식과 지혜의 영역으로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고 있습니다. 세 가지 역할이 그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Role 1: 맥락을 보전하는 관계형 데이터 설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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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에 관한 글을 씁니다. 솔로프러너이자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이며, 디지털 아카이브 컨설팅을 합니다. AI 시대 모두가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인지적 평등이 실현되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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