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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acehost Dec 15. 2024

새로운 시작의 문

송정동_김주현


서로 다른 모습과 색깔, 그리고 서로 다른 속도겠지만 꼭 열어보는 거야.


올해가 마무리 되어가는 겨울,

한 해가 가기 전에 


새로운 시작을 위한 고민과 준비,

생각과 고민, 고민과 생각들.


나는 마음속, 머릿속에

오랫동안 묵혀둔 생각의 방에


올해가 가기 전에

문부터 달아주려고.


그리고 

문을 달아준 방 속 생각 들을 잘 정리해서

 꼭 문 한 번씩 열어 환기해 주려고.




그 문의 모습이 

생각이 담긴 방의 모습을 닮았다면




어떤 문은 화려할 수도 있고




어떤 문은 조금 남루할 것도 같고




또 어떤 문은 이미

반쯤 열려 있을 수도 있을 것이고




어쩌면 상상했던 익숙한 

문의 모습이 없을 수도 있겠지.


아니면 문을 달아주지 못할 수도 있으려나.




그래도 언제가 됐든

문이 열린 뒤에 어떤 모습이든

열어 보는 거야.


'잘' 열어보는 것보다

'다' 열어 보기 위해 노력해 보는 거야.


그중 계속 열어보고 싶은 

새로운 일들은 어떤 게 될까?


모두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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