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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티제빅 Apr 19. 2023

글쓰기는 근육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브런치의 속삭임

[글 발행 안내] 글쓰기는 운동과 같아서 매일 한 문장이라도 쓰는 근육을 기르는 게 중요하답니다. 오늘 떠오른 문장을 기록하고 한 편의 글로 완성해 보세요.




저는 글쓰기를 매일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작가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무언가 다른 사람들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거나 도움이 되는 정보가 담긴 글이 아니면, 텍스트를 소비하기 위해 브런치 앱을 열어서 본인의 시간을 기꺼이 내놓을 독자분들이 많이 없으실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평소에 생각나는 것들을 그때그때 메모장에 적어두기도 하고, 일 하거나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브런치 작가의 서랍 안에 내용들을 차곡차곡 쌓아둡니다. 


그렇게 글거리가 쌓이다 보면, 한 편의 글(약 5~10분 정도 내에 읽을 수 있는 분량)로 적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아이를 재우고 난 뒤인 밤 10시 즈음에 컴퓨터 앞에 앉아 고즈넉한 재즈 음악을 틀어놓고 글을 써내려 가지요. 



그런 패턴으로 글을 쓰다 보니 빠르면 1주, 늦으면 2~3주 정도 즈음은 되어야 글 한 편을 쓸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노라면, 브런치라는 친구가 문득 위와 같은 메시지를 수시로 보내오네요. 글쓰기는 운동과 같아서 매일 한 문장이라도 쓰는 근육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프로그래머 분들이 주로 하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매일 의미 있는 한 줄 이상의 코드를 작성하고 커밋을 하는 습관. 아무래도 여기서 따온 글귀가 아닐까 하네요.


아무튼 브런치의 이런 알림이 글거리를 쌓아두고 있는 저에게 정기적으로 자극을 줍니다. 그리고 브런치팀뿐 아니라, 매일같이 훌륭한 글을 나누어 주시는 유명 작가님들의 글들도 큰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독서와 새벽 글쓰기를 하고 계신 '지담'님 같은 분을 보면,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 밖에 안 들더라고요. 하루는 새벽에 잠을 청하다 잠이 안 와서 노트북 앞에 앉아 새벽 2시~5시까지 글을 써서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 시간에 누가 글을 읽진 않겠지... 하는 생각에 글 발행 후 다시 잠을 청하려 누웠는데, 라이킷 알림이 울리길래 핸드폰을 열어보니 지담님이었습니다. 그렇게 처음 지담님을 알게 되고, 바로 구독을 눌렀죠...^^ 지담님을 보며 새벽 독서와 글쓰기의 위력을 매일 느끼고 있답니다.


지담님 외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올려주시는 작가님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분들처럼 매일같이 올리지는 못해도, 브런치가 보내주는 알림처럼, '글쓰기의 근육'도 조금씩 관리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아래는 지담님의 브런치입니다.

https://brunch.co.kr/@fd2810bf17474ff#works



※ 본문 이미지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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