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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소 Feb 26. 2022

오늘의 나

오늘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사진 찍을 기회가 생겼다. 어찌된 우연인지 원래 사진을 찍어주려던 포토그래퍼님이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것 같다고 하셔서, 급히 귀가하시고... 스튜디오 주인인 유명한 포토그래퍼님이 사진을 찍어주셨다. 오히려 좋아 -이럴 때 쓰는 말인가 ><

개인적으로는 오늘의 내 모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 서른둘의 내 모습은 이렇구나 :-) ㅎㅎ ㅎ

오늘의 촬영은 함께 새벽 기상을 하고 운동도 하는 온즈들이랑 같이 참여한 건데, 이렇게 좋은 영향을 주는 분들이랑 함께 해서 너무 즐겁고 좋았다. 좋은 사람들이랑 알게 돼서 기쁘다.

언젠가부터 새로 사람을 사귀는 일에 옹색해지고 진심을 다하지 않게 됐던 것 같은데... 이렇게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것도 귀한 기회다. 소중하게 생각해야지. 앞으로도 일하면서 만나는 인연들에게 마음을 잘 열고 다가갈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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