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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쥬 Mar 17. 2022

미라클 모닝 도전기

삶의 중심을 찾아가는 중

Photo by  Frosty Ilze on Unsplash


미라클 모닝은 직장 다닐 때 절대 꿈도 못 꾸던 것이었다. 심리적으로 눌려있을 때가 많아 아침에 일어나는 게 정말 쉽지 않았고, 퇴근하면 기절하기 급급했다ㅎ


어느덧 퇴사한 지 1년을 향해 간다. 지금은 디자인 학원을 다니며 배우고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공백기에 대한 두려움이 크진 않은데 두려움이 없는 건 아니다ㅎ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는 스토리는 '공백기에 콘텐츠 에디터, 디자인 학원 수강을 병행하였습니다.' 정도로 하려는 중..


나는 올해 안에 취업할 것이고..:) 그전에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ㅠㅠ 그중에 하나가 바로 '미라클 모닝' 도전이었다. 지금 2주째 진행하고 있는데, 그래도 알람을 듣고 일어나는 것 자체가 정말 큰 변화다. 그 이후에 깨어 있는 시간 활용에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ㅎ 사실 회사 다니면서 출퇴근이 정말 힘든 부분이었는데 이 미라클 모닝 챌린지를 습관으로 만든다면 이 부분이 그렇게까지 힘들게 다가오지 않을 것 같다. 나름의 미리 훈련 과정인 것:)



3월 챌린지 기록

이렇게 나름의 챌린지 기록표를 만들어서 진행하고 있다. 크게는 기상 루틴과 운동 루틴으로 나뉘어있는데, 세부항목에 독서 15분 이상 등 다른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생각보다 종이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기록하니 동그라미 칠 때마다의 뿌듯함이 너무 좋고 그게 쌓였을 때는 더 기분이 좋다. 눈에 확 들어오는 종이 기록표가 나에게는 더 맞는 기록 방식인 것 같다.


아침에 성경 큐티도 하고 있다. 일어나자마자 집중하는 게 힘들었는데 동그라미 수를 채워갈수록 내면의 변화도 생기는 게 느껴져서 너무 감사하다.


구독하고 있는 운동 유튜버의 3월 한 달 루틴을 매일매일 따라 하고 있고, 보조제의 도움도 받아서 매일 이용하고 있는데 지금 변화가 또 보이고 있다:) 이번 봄여름 아주 입고 싶은 옷 자유롭게 입을 것이다~


이런 나만의 루틴을 지키니 자연스럽게 생기는 건 삶의 중심이다. 이 루틴을 규칙적으로 지키지 않을 때는 사실 변하는 감정에 동요됐던 적이 많았던 것 같다. 이 루틴에 대한 생각이 어느새 머릿속에 크게 자리 잡고 있었고, 수시로 변하는 감정보다는 이 루틴을 지키면서 생기는 뿌듯함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


자기 계발 꾸준히 하는 유튜버들의 콘텐츠 보길 좋아하는데, 이런 루틴을 지키는 과정에서 내가 정한 목표를 확언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말과 생각으로 하는 게 그렇게 효력 있을까 했는데 속는 셈 치고 해 보니 그 말과 생각이 쌓여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하는 동력이 되는 것 같다.


지금  챌린지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챌린지에 도전해서 좋은 습관들을 삶에 장착하고 싶다:) 나중에 브런치에 챌린지를 경험한   변화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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