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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yo Jun 27. 2023

밤,재즈,자라섬,비,비,비

day12

열둘


밤, 재즈, 자라섬, 서쪽무대, 산, 안개, 비, 비, 비… 

비가 음악인지 음악이 비인지 모르겠다. 연주는 계속되었다. 젖었는데도 계속 젖었다.


무대도, 관객도 온통 빗줄기에 뒤엉킨 재즈의 밤. 

두고 온 모든 것이 소강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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