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뤼그릴스의 생존여행기 -미국편-
생각보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힐 뻔 했다.
한국음식이 그리워 찾아먹어본 적 없었고,
화장실도 잘 갔고,
나름 잘 적응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항에 도착했을 때 아쉬운 감정이 더 날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공항버스에서 내려 공항 입구를 보자마자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드디어 한국에 간다는 사실에
눈물이 날 뻔 했다.
'얼른 가자 ㅠ'
라고 뭉클해지며 감성에 젖어 감성충만으로 벅차오르려 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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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국에 온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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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클했던 감정이 한순간에 모두 다 날아갔다.
신기하고 놀라웠던 미국여행에서 한순간에 현실로 컴백한 기분이었다.
하루하루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를 여행이 꿈이었고,
이제 다시 치열한 현실로 돌아온 듯
그러나 아직 비행기도 타지 않았는데,,
짐을 후다닥 맡기고,
자유의 몸으로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달러를 쓸 요량으로 둘러보다가
결국 선택한 <판다 익스프레스>
이제까지 안먹은게 땡겼었나..
유명한 양식들이 많았으나 이걸 선택했고,
나름 흡족!
배터지게 먹었다.
그러고도 아쉬워서
마지막 미국에서의 스벅도 챱챱!
진짜 배 터지는 줄
(미국의 스벅은 생크림 양도 어마어마 하니 말이다.)
이제,
진짜 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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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