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한다는 것은
상대방보다 나를 더 낮은 위치에 두는 것이 아니에요.
게임에서 지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더 잘못해서도 아닙니다.
사과를 건넨다는 것은
한때 상대방이 미워졌던 내 마음과의 화해입니다.
괴로워서 슬퍼졌던 내 마음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어루만져진 내 마음으로 상대방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나를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이
상대방에게 사과를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자신에게 먼저 가장 깊은 위로를 건네봐요.
그런 다음에야 우린 사과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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