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제닌 커민스
우리가 끝내 듣지 못하게 될 수천만의 사연을 기리는 방법으로 독특하고 개인적인 사연 하나를 픽션으로 선보이고 싶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독자가 난민들을 개별화된 존재로 받아들이게 하고 싶었다.
뉴스에 나오는 난민들을 볼 때 저들도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랐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위험은 시시각각 커져가는데 같은 강에는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으며, 광활한 종이 여백에 간담이 서늘해지는데 눈을 가린 채 미로 속에 발을 들여야 하니 말이다.
- 마거릿 애트우드, 글쓰기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