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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워너비사서 Jun 04. 2023

사서....고생_4

1학기 과제 끝

한학기 4과목을 듣고 있으니 과제가 4개이다.

단순히 무언가를 써서 제출하면 끝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ppt를 만들고 발표를 해야 하는 과제가 대부분이다. 

드디어~!!!

어제로 과제를 마무리했다. 

발표는 아무리 해도 왜이리 떨리는지 모르겠다. 

문득 강의를 맡았던 때가 떠오른다. 강의하는 날이 다가올수록 내일이 안오길 바라고 또 바랐지만

드디어 그날은 오고야 말았던 그때. 

누군가가 그리 떨리고 긴장되는 일을 안 맡으면 되지 않느냐고 말하겠지만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고 나만 잘하면 되는 일이니 '나'라는 큰 산을 넘어보기로 하고 시작했던 

일이었다. 결론적으로 그때의 그 강의로 이어지는 일들, 인연들, 관계들..

그리고 자존감, 자기 효능감 업그레이드~

섣불리 내가 할 수 없는 일, 어려운 일이라고 단정짓지 말고 뭐든 해보는 게 좋다는 걸 알게 된 

값진 경험이었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강의와 발표는 또 다른 느낌이다. 그래도 어찌어찌 1학기 과제도 끝이다! 야호~


지금 하고 있는 사서 과정 역시, 나를 업그레이드 하는 일이다.

그 과정이 힘들고 어렵고...몇번을 '해야 되나..말아야 하나.'를 고민하면서도

꾸역꾸역 그 길을 걷고 있는 건~!

다시금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을 돌고 있는 일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이제 기말고사가 다가온다.

돌아서면 시험기간인 이 시간들..

그래도 십년 후의 '나'는 아마 지금의 '나'의 젊음!을 부러워하겠지?

그래, 충분히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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