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취업이 확정되고 다같이 키즈카페에 다녀왔다. 딸램이 가장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말이다. 유치원 하원 때부터 친구 어머님과 함께 온 내 모습을 보고 방방 뛰며 좋아하는 우리 딸, 그리고 아직 유아차에 누워있을 수 밖에 없지만 누나의 나들이를 함께 온 우리 아들. 오늘 하루도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내일부터 남편의 새로운 일상이 시작된다.
건강이 최우선이다. 우리 가족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내가 시간에 쫓겨 내 소중한 보물들에게 짜증내지 않길, 좀더 여유롭게 웃으면서 너그러운 일상을 함께 할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