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다듬어온 원고가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평생을 도시 속에서 살아온 저는,
어릴 적부터 시골 생활을 동경해왔습니다.
그저 이룰 수 없는 꿈으로 생각했던 시골 생활을,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며 나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처음엔 도심 속에서 흙을 밟고 텃밭을 가꾸는 방법을 찾다가
주말 농장을 시작했습니다.
예행 연습처럼 시작한 텃밭 가꾸기에 푹 빠져서
현재는 도심 속 자급자족 라이프를 실험해나가고 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때마다 어울리는 제철 과일과 채소를 심고
어스름하게 밝아오는 새벽녘 부엌에서 따뜻한 빵을 굽고
건강한 요거트와 그래놀라를 만들어 먹는 소박한 삶을 빚고 있습니다.
손수 머리를 잘라 보기도 하고, 전기 없는 밤도 보내보며
외부의 힘과 돈, 서비스에 의존하던 방식을 조금씩 떨쳐내는 연습도 해봅니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것들 투성이라 서툴러요.
그래도 직접 그 과정을 겪어내며,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삶은 점점 더 단단해집니다.
오늘도 나만의 작은 숲 리틀 포레스트에서 계절과 나의 리듬을 찾아갑니다.
적게 소유하고, 직접 지어 먹으며, 풍요로운 일상을 만들어가는 삶에 대한 에세이.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에 산다>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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