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는 무척 어려운 학문입니다.. 그래서 조금 도움이 될까 하여 오행 중 수에 대한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일단, 제가 말하는 것을 떠 올려 보세요.
지금은 1월 겨울의 날씨를 떠올려 보세요. 눈이 왔다면 바람이 불어 그늘진 곳은 눈 마저 얼어 버린 그런 날씨를 떠 올려 보세요. 여러분의 머릿속에 그려지셨나요? 그럼 이제 시간을 조절해 볼게요. 밤 1시로 연상해 보세요. 가로수 길에는 사람은 지나가지 않고 바람 소리만 요동 칩니다. 거기에 눈까지 내린다면 어떨까요?
무척 추워서 점점 이불속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나요?
이제 장소를 옮겨 볼게요. 추운 동해 바다 어떠나요? 밤 1시 추운 겨울 바다의 거리를 나를 반겨줄 이를 찾을 수 있나요? 여기서 볼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 뿐입니다. 어둡고 어두워서 절망에 빠져들기 쉽습니다. 무섭습니다. 모든 것이 정지된 느낌입니다. 실제로 장사하는 이도 없습니다. 활동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 밤바다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어둡고 추운 밤은 여러분에게 어떤 것을 주었나요?
우울하고 숨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술을 마시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고요히 중독에 빠지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그건 바로 수의 에너지가 움직이고 있다는 말입니다. 수는 정지하는 힘이 있습니다. 정지라는 단어는 많은 단어를 함축하는데 그중 몇 개를 고르면 이렇습니다. 모든 것을 얼어 버리게 하고 잠들게 하는. 빛으로부터 차단된 어둠의 에너지. 이것이 수입니다. 그래서 사계절 중 수와 가장 어울리는 계절이 바로 겨울입니다.
하지만 수의 역할은 이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 이론은 언제나 진리 같은 이치가 있는데 그건 바로 부정이 있으면 긍정도 있습니다. 바로 낮과 밤이 있듯이요. 우리의 선택에 따라서 어떤 삶을 사는지 달라집니다.
그럼 긍정적인 에너지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영감이 떠오르거나 조용한 앉아서 공부하고 싶거나 눈을 감고 세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명상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가 많은 사람들이 노래, 작곡, 작사 혹은 감정이 넘쳐흐르는 예술성의 직업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화가 뭉크를 아시나요? 뭉크의 그림은 죽음과 맞닿아 있습니다. 결핵으로 죽은 엄마와 누이, 그리고 자살한 아버지. 어릴 적부터 가족의 죽음으로 그곳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어했던 뭉크의 그림은 희미합니다. 그런데 뭉크의 생명의 춤을 보면 다른 그림에 비해 뚜렷한 그림이 있습니다. 뭉크의 작품을 잘 알지는 못 하지만 왼쪽의 여성은 누이 오른쪽의 여성은 엄마를 그렸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럼 죽은 사람을 저리 뚜렷하게 그린 뭉크는 현재의 삶이 죽음과 같지 않았을까? 죽음이 더 현실감 있게... 뭉크의 그림을 보고 몇 개의 설명을 읽고 나서 이 사람은 수에 대한 에너지가 아주 강한 사람이겠다고 생각하여 태어난 달을 찾아보니 12월이었습니다. 그리고 태어난 나라는 겨울 왕국의 배경 노르웨이였습니다. 뭉크는 알코올과 우울등에 시달렸습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유명한 화가까지 되었는데 자신의 죽음을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이죠.
여러분 어떠셨나요? 목화토금수 중 수의 에너지를 느껴보셨나요? 우리는 이렇게 같은 에너지를 다양하게 쓰는 사람들을 봅니다. 나의 우울함은 나의 예술성으로 쓸 수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올해는 특히 수를 끌어당기는 해입니다. 그래서 우울하고 공황장애가 오거나 술과 사랑만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신이 이상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늘에서 그러한 에너지를 주었고 이 에너지를 사용하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니 나의 우울함은 예술로 승화시켜 봄이 어떨까요?
오늘 수의 이야기는 어땠나요? 수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듣고 싶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2탄 준비해서 가겠습니다. 없으면 다음 오행 목 혹은 머릿속에서 돌아다니는 에너지 하나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깊은 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자시로... 수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