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니크 Jul 07. 2021

[21년 5월] 잠시 시들해진 재택 건강요리

휘끼휘끼 재택건강요리 (7)

1월 임신 초기 휴직으로 혼자용, 2월 내 복직과 남편의 재택근무 합류로 2인용 재택 건강요리를 만들며 4개월 차 재택 요리사가 되자 재택 요리 열정이 다소 시들해진다.


임신 후기를 겪어보니 큰 변화는 아니었지만 당시 임신 중기인 25주 차 전후에 배가 나오고, 몸 컨디션도 저조해지고 먹고 싶었던 웬만한 음식도 만들어봤다 생각되니 체력도 부족하고, 재택 요리의 즐거움 만족감이 살짝 떨어진다.


요리 담당인 내가 피곤하니 남편에게는 미안하지만 특히 점심은 30분조차 안 걸리는 단품요리가 많아진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임도 있어서 외식 (배달) 비중이 다소 높아지고, 다양한 음식 먹으려고 반조리 밀키트도 사 먹다가 이너뷰티 3년 차 마음가짐이 해이해지고 안 좋은 음식들이 내 몸을 오염시키는 거 같아서 월말에 정신 차리고 건강한 집밥 비중과 횟수를 다시 늘린다.


매끼 요리하고 먹고 치우는 게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직접 요리도 할 수 있고, 건강한 식사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 식단 계획표 표기 방법

     - L : 점심, S : 간식, D : 저녁, 반 : 반찬, 재 : 재료

     - ㅡ : 요리 완성, X : 재료 부족 등으로 요리 불가


5/1-9 식단 계획 전/후
5/2 사골국, 시금치무침, 깻잎조림
5/4 순두부찌개, 돈프렌치렉구이, 파김치
5/5 물냉면, 소고기구이, 어묵/아몬드멸치볶음
5/6 볶음밥,  소고기미역국, 어묵/아몬드멸치볶음
5/10-23 식단 계획 전/후
5/11 물냉면, 볶음밥, 돼지뽈살구이, 채소무침
5/12 김치볶음밥, 샐러드, 피자
5/13 유부초밥, 파김치, 자숙대게, 대게라면
5/14 볶음밥, 떡볶이, 순대, 쌈채소, 어묵/아몬드멸치볶음
5/15 모듬전, 샐러드, 사골국 (라이스 후레이크)
5/16 꼬마김밥, 고추장불고기, 쌈채소
5/17 짜장밥, 모듬전, 고추장불고기, 파김치, 자숙대게
5/18 김밥, 모듬전, 고추장불고기, 돼지꼬들살구이, 보쌈김치
5/19 숭늉, 두부김치찌개, 계란후라이
5/20 된장국, 김치찌개, 돈/생선까스, 우무묵무침
5/21 짜장밥, 우무묵무침, 보쌈김치, 게살오일스파게티
5/23 사골국, 돈까스, 양배추샐러드
5/24-30 식단 계획 전/후
5/24 볶음밥, 된장국, 카레밥, 탕수두부, 파김치
5/25 카레밥, 버섯샤브샤브, 비빔냉면, 한우꽃등심구이
5/26 멸치쌀면, 파김치볶음밥, 쌈채소
5/27 고기채소스테이크, 쌈채소겉절이
5/28 고기사골국, 고추장/버터오징어볶음, 우무묵무침
5/30 버섯샤브샤브국, 갈비찜, 스팸구이, 사골국, 잡채
5/31 콩나물국, 계란후라이, 감자전, 우무묵무침, 스팸김치찌개







매거진의 이전글 [번외 편_아침] 간단하지만 든든한 아침 챙겨 먹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