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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준 Nov 12. 2023

차가운 계절로의 전환 속에서

며칠 사이에 추워진 날씨에 겨울이 느껴진다. 특히나 가을을 제일 좋아하는 편인데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는 가을이 아쉽기도 하다.


시간의 흐름을 계절의 색감과 온도로 느끼는 것은 매력적인 일이다. 코끝으로 느껴지는 차가운 온도에 장롱에 있던 패딩을 꺼냈다.


시간 참 빠르다.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가는 요즘 사색의 시간을 더 두고 있다.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늘 고민하곤 한다. 시간을 100% 활용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요즘 나는 새로운 것을 시도함으로써 더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지금의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지난주 처음으로 배워본 F45(프사오)라는 운동, 최근 새롭게 읽어나가는 책들, 링크드인에 글쓰기가 새로움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에 해보지 않은 영역에 대해 배우고, 실행하면서 사고의 활성화를 이끄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계절의 변화 속에서 오늘 하루를 더 온전하게, 감사하게 써야겠다고 다짐하며 글을 쓰고 있다. 손과 발끝의 시림이 사람을 더 부지런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체온을 올리려면 부지런히 움직이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을 흡수하며 혹한기를 보내다 보면 어느새 따스한 봄의 기운을 금방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차가운 겨울의 바람 속에서도 따뜻한 봄을 향해 나아간다.


Book cover photography by 글쓰는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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