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루 일과를 그렸고, 저녁 시간에 헬스장을 가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하지만 퇴근 후 아내와 식사를 하고, 집안일, 콘텐츠 업로드 등 이것저것 많은 일을 하다 보니 벌써 저녁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동네 헬스장은 10시가 마감이기 때문에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지금 가도 30분 밖에 못하겠다."
라는 말이 마음속에 퍼졌고, 순간 그냥 내일 가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행동을 반전시키는 생각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금 가서 30분이라도 하자."
라고 되뇌자 빠르게 준비하고 헬스장에 달려갈 수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세웠던 그 계획 선상에 운동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하지 않고 잠에 들기가 싫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인지라 세웠던 계획을 잠시 미루려는 인간의 본성이 나왔고, 이를 전환시킨 것은 다름 아닌 "말"이었습니다.
마음속으로 되뇌었던 문장에 몇 가지 어미 정도만 달라졌는데, 상황을 반전시키는 행동이 저도 모르게 나온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발견한 것은, 작은 언어의 변화가 큰 행동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지였습니다. 내면의 대화를 조금만 조정해도, 우리는 스스로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실천은 단순히 운동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게으름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내일을 기약하지 않고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고민의 순간은,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