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화수 Feb 17. 2021

현실과 이상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가 

지금 내가 위치한 곳으로부터 

너무나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찾아오는 괴리감이 

자신을 강하게 억누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바라는 ‘목표’를 진정으로 이루고자 한다면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과정’ 그 자체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자신이 투자한 노력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며     

자신이 아무리 애쓴다고 해도

당분간은 어떠한 변화도 느끼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들은 언제나 

‘넘기 힘든 고비’ 너머에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러니,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추구하는 도중에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결과’ 자체를 목표로 삼기보다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 몰입하는

‘행위’ 자체를 진정한 목표로 삼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가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한 것’보다 두려워해야 할 것은 

‘후회가 남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해보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말처럼 먼 미래에 우리는 무언가를 했다는 사실보다, 

하지 않았다는 사실로 인해 더욱 실망할 것이기 때문이다.




작가의 이전글 나의 열정이 아닌 나의 비전을 믿기로 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