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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달래 Jul 22. 2021

스웨덴 취업에 필요한 & 불필요한 요소

필요/불필요/케바케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나는 스웨덴에서 2 엔지니어링 석사 유학을 마친  현지에서 취업을 했다.



필요
취업을 하려면 이 정도는 있어야

1. 관련 경력

경력자를 매우 좋아한다. 대(학원) 졸 신입이면 경력이 없는 게 당연하지만 어떻게든 쥐어짜서 관련 경험이 있음을 어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서류 통과도 힘들다.

전세계 공통현상



2. 네트워킹(인맥)

취업 프리패스가 바로 네트워킹이다. 한 예로, 코로나로 해고당한 후 반년 간 구직하던 비 스웨덴인 지인이 전 회사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소개로 바로 컨설팅 회사로 업에 성공했다. 그리고 코로나 전에는 링크드인에서도 간간히 자녀들의 서머 잡 자리를 구하는 글이 보였고, 댓글도 많이 달려있었다.

네트워킹은 어떻게든 단기 일자리나 프로젝트를 같이 하면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3. 적당히 준비된 링크드인 프로필

기회는 언제 올지 른다. 지인 비자 만료 일주일  링크드인으로 리크루터의 연락받아서 취업에 성공한 예가 있다.

적어도 본인 프로필 사진, summary, 학력과 경력란에 간단히 무슨 일을 했는지 정도는 채워야 한다. 간단히 링크드인 본인 피드에 all stars라고  정도로는 적어야 한다. 그리고 커넥션 200 이상이 이상적이라고 하지만 경험상 아무리 적어도 50명은 넘어야 리크루터들의 연락이 닿는다.



4. CV 커버레터

일자리를 소개해주는 경우 이력서 메일로 보내라고 하므로 항상 준비돼있어야 한다.

이 둘은 많이 고칠수록 좋다. 사람마다 자세하게 적은 이력서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간단한 이력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5. 면접용 1분 자기소개

한국 면접스터디처럼 인사하는 , 앉는  등등을 준비할 필요는 다. 나부터도 그런 준비해본 적 없이 면접에 통과했으니 말이다.

자기소개는 모든 면접의 첫 번째 질문이다. 자기소개를 듣고 면접관이 질문을 던지므로 자기소개에 모든 디테일을 집어넣지 않아도 된다. 면접관이 궁금하면 물어볼 테니 말이다. 네트워킹 중에도 면접처럼 질문하는 경우가 많으니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불필요
없어도 취업 가능

1. 학위

예전에는 학위가 있으면 연봉이 올라갔다고 하는데 지금은 연봉이랑은 크게 상관이 없다. 학위를 증명하라고도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석사논문을 끝내지 않고도 취업하는 사람들이 많다.


2. 좋은 학점

학위도 안보지만 학점도 안 본다. 그렇지만 F 된다. 일단 F가 많으면 학생비자 연장에 악영향이 있다. 졸업도 당연히 안되고 그러면 당연히 구직비자도 받을 수 없다. 무슨 과목 들었는지를 보여달라는 회사도 있었다.

여러 회사와 인터뷰를 했었으나 성적표는 그중  회사에서만 요구했었다.



케바케
사람에 따라 필요할 수도, 필요하지 않을 수도

1. 스웨덴어

현지인들과 협업이 필요한 일자리는 스웨덴어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건축, 의료 같은 분야 말이다. 전기, 기계, 컴퓨터 공학 엔지니어라면 스웨덴어를 못해도 취업가능하나 할 줄 알면 회사 내에서 교류하기에 좋다.


2. 잡페어 가기

가서 인맥을 늘릴 생각은 안 하는 것이 좋다. 잡페어가 일주일도 아니고 어떻게  많은 회사의 많은 리크루터와 인맥을 쌓을 수 겠는가. 심지어 인력회사가 아니라면 리크루터가 하이어링 매니저가 아닐 가능성다.

하지만 하이어링 매니저가 참여한다면 당연히 가야 한다.


3. 서머 잡

있으면 경력으로 이어지므로 매우 좋지만 없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다른 곳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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