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이라고 나온다. 그렇다. 취미는 단순히 '즐거움' 그 하나에 있었다. 못해도 된다. 못해도 취미면 상관 없다. 그저 내가 즐거우면 그만이다. 취미로 마음 가는 것을 이것저것 해보다가 잘 맞고 재능이 있단 생각이 들면 전문가가 되면 되는 거니까. 나도 취미가 참 많다. 지금 일이 된 것도 취미에서 비롯된 거고. 필사, 독서, 사진, 그림, 기타연주, 요리, 제빵 등. 취미의 사전적 정의를 알아보기 전까진 취미도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취미와 특기를 혼동하고 있던 것 같다. 취미는 즐거움에 있으니 그저 즐기기만 하자.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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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요한 스트라우스 만년필 F닙
동백문구점 흑장미 만년필 잉크
동백문구점 에피파니 하드커버 공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