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터키, 대만, 베트남, 헝가리
해외여행을 할 때 항공 값과 더불어 무시하지 못할 여행지에서의 물가.
식비, 교통비, 관광지 입장료 등 조금이라도 여행경비를 아끼기 위해 착한 물가를 가진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빅맥지수를 토대로 알아본 착한 물가를 자랑하는 해외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빅맥지수란?
각 국의 맥도널드 빅맥버거의 현지 통화 가격을 달러로 환산한 가격으로 상대적인 물가 수준과 통화 가치가 적정 수준인지 비교하는 지표로 1986년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고안했어요.
전 세계 120개 국가의 모든 맥도널드 매장에서 비슷한 재료로 만들어 국가별로 가격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빅맥지수가 낮을수록 달러화보다 저평가되며 높을수록 고평가 된 것으로 평가해요.
위 게시글은 2019년 빅맥지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며 한국의 빅맥 지수는 4.02달러입니다.
러시아
(빅맥지수 : 1.65)
러시아는 워낙 영토가 크기 때문에 지역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으로 주식인 빵은 하나에 약 600원 정도의 가격인데요, 생활물가는 저렴하지만 관광지 물가는 러시아 국민소득에 비해 조금은 가격이 있는 편이라고 해요.
2018 월드컵 이후로 숙박비, 교통비등이 상승했지만 루블의 가격은 크게 상승하지 않아 여행자들에게는 부담이 크지 않답니다.
넓은 땅을 자랑하는 만큼 러시아는 각 지역별로 특색 있는 도시들이 많아 지역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인데요,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와 도시 자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러시아의 경주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2시간이면 도착하는 블라디보스토크 등 매력 넘치는 다양한 도시들이 많이 있답니다.
▶러시아 추천 도시 :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 이르쿠츠크, 무르만스크
터키
(빅맥지수 : 2)
이스탄불의 이색적인 건축물과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온듯한 느낌을 가득 풍기는 카파도키아, 새하얀 목화의 성 파묵칼레 등 볼거리가 많아 터키로 여행 가는 한국인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유럽에서 가장 착한 물가를 가지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최근에는 1리라에 195원으로(2020년 1월 7일 기준) 환율이 많이 떨어져 여행자들에게는 더없이 좋답니다.
70만 평이 넘는 규모의 톱카프 궁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중 하나인 블루모스크, 웅장하고 화려한 돌마바흐체 궁전과 성소피아 성당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터키는 세계 3대 미식의 나라로 손꼽힐 만큼 맛있는 요리가 많아서 입 또한 즐겁게 해 준답니다.
▶터키 추천도시 :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페티예, 시데, 파묵칼레, 사프란볼루
대만
(빅맥지수 : 2.24)
가까운 비행시간과 맛있는 먹거리, 저렴한 물가로 한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만은 날로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치안이 좋으며 깔끔한 거리와 더불어 교통인프라가 잘 되어있어 여자 혼자 여행을 해도 좋은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어요.
타이베이 기준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은 약 3천 원 안팎이며 버블티도 약 1,500원대로 저렴해 먹방 여행을 떠나기도 하는데요, 관광지의 입장료 또한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먹거리, 볼거리 모두 만족시키는 여행지랍니다.
또한 대만의 랜드마크인 타이베이 101 빌딩에 위치한 전망대에 올라가 대만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이번 연휴엔 맛있는 음식과 신선한 가을 날씨가 있는 대만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대만 추천도시 : 타이베이, 가오슝, 지우펀, 예류
베트남
(빅맥지수 : 2.8)
일본과 홍콩의 대체 여행지로 동남아 여행의 인기가 급부상중인데요, 그중에서도 2019년 한 해 가장 많은 사랑은 받은 여행지가 바로 베트남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베트남과 프랑스 조화가 어우러진 불부, 관광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중부, 상업이 발달하고 안전한 치안을 자랑하는 남부까지 취향에 맞게 골라갈 수 있어 누구와 여행을 해도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어요.
베트남은 저렴한 물가로 호캉스를 떠나기도 하는데요, 5성급 호텔은 12~20만 원, 수영장이 있는 풀빌라는 약 2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하루 식비 약 2만 원~고급 레스토랑 10만 원으로 풍족한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주로 여행을 가는 호찌민, 나트랑, 푸꾸옥, 다낭 등 유명 관광지의 입장료 또한 비싸지 않은 가격이니 100만 원 아래로 저렴한 여행을 떠나보세요!
▶베트남 추천도시 : 다낭, 하노이, 호찌민, 푸꾸옥, 나트랑
헝가리
(빅맥지수 : 3.03)
도나우강을 따라 국회의사당, 부다 성, 마차시 성당, 세체니 다리 등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 황홀한 야경을 볼 수 있는 헝가리는 낭만적인 분위기로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행지인데요.
부다페스트는 동유럽에 위치해 유럽 국가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자랑해요.
1 포린트에 3.96원(2020년 1월 7일 기준)의 환율로 저렴하게 유럽여행을 즐길 수 있어 배낭여행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헝가리는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약 1만 원대의 가격을, 고급 스테이크 또한 2만 원대로 즐길 수 있어요. 맥주가 탄산음료보다 저렴하며 달달한 헝가리 와인인 토카이 와인 또한 마트에서 약 3천 원에 즐길 수 있답니다.
웬만한 여행지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3박 4일 기준 숙박, 교통, 식비 등 20만 원 안팎으로 여행이 가능한 헝가리! 유럽 대표 온천 대국인 헝가리의 세체니 온천에서 몸을 담그고 피로를 날리며 힐링여행을 즐겨보세요.
▶헝가리 추천도시 : 부다페스트, 센텐드레, 헤비츠온천
경비 걱정으로 해외여행을 망설였다면!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는 여행지에서 부담 없는 여행을 즐기며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추억을 쌓아오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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