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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Feb 20. 2024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연출

리메이크 영화 엠마스톤 출연 논의 중

2024년 3월 10일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11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된 가여운 것들 영화를 연출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차기작이 확정됐다. 장준환 감독 연출, 신하균과 백윤식 주연의 지구를 지켜라 작품이 차기작으로 확정되었으며 2024년 여름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연출을 검토 중이라고 올해 초 보도됐다.


지구를 지켜라 영화는 장준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강만식(백윤식) 사장을 외계인이라고 믿는 이병구(신하균)와 순이(황정민)가 강 사장을 납치해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장 개봉 당시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2차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명작으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하는 것으로 확정된 가운데 그의 손에서 한국의 명작이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할지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다음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한국의 판타지 코미디 영화 지구를 지켜라 장편 영화로 가여운 것들을 공동 제작한 아일랜드의 영화 및 TV 시리즈 제작사인 엘리먼트 픽처스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각본은 더 메뉴, HBO 미드 석세션 작가 윌 트레이시가 작성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구를 지켜라 할리우드 리메이크 작품은 2020년부터 추진되었지만, 별다른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업데이트된 소식이 보도되지 않아 좌초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2023년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여러 프로젝트를 검토 중으로 그중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영화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리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제작에는 유전, 미드소마 등의 작품을 연출한 아리 애스터가 참여할 예정이다. 엠마 스톤이 다시 한번 출연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아직 출연진은 발표되지 않았다.


영화 제작 정보 등을 공개하는 프로덕션 위클리는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작품이 2024년 6월 뉴욕과 영국에서 촬영할 예정이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알려진 시놉시스는 안드로메다에서 온 외계인이 지구의 환경을 파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믿는 젊은 청년 테디가 주인공으로 사촌과 함께 제약회사 임원 미셸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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