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동백이 Aug 19. 2023

복권 수익금 이렇게 사용되고 있었다.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셨나요?

                 

휴! 행복한 여행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셨나요?

아래와 같이 여행 참가자를 모집합니다.l

  아  래

대상 : 군산시 소재기관 및 가족

여행지 : 진안 학동 마을 (다슬기 잡기 체험)

언제 :00000

일시 :0000

인원 :35명

참가비 : 없음 (점심, 버스 제공)

문의처 및 접수처 : (유) 생터환경교육센터

시행 :(유)생태환경교육센터

주최 :산림청, 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




참가비도 점심식사도 교통비도 무료제공이라는 조건은 시간만 맞다면 솔깃한 조건이다.

이 여행주최는 어디에서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게 되었다.     


누구나 큰 행운 일 억 천금을 꿈꾸면서 샀던 복권에서부터 작은 행운이라도 기대하면서 샀던 복권이 한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500원의 복권에서 희망을 품었던 시절이 있었다. 나의 가장 큰 행운은 5000원 당첨이 최고의 큰 행운이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샀던 복권 금액이 당첨이 안 되면 다 어디로 가나 했더니 이렇게 복권 위원회에서는 여러 좋은 일 중 한가지로 산림청의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의 기능을 증진하는 일에 힘쓰고 있었다.


산림 자원법 제 58조에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규정에 의하여 배분받는 복권수익금 녹색자금은 복권기금 법정배분액의 5.846% (23년 72,576백만원 배분)받았다.

산림청은 복권위원회에서 배분받은 복권수익금과 정부외의 자의 출연금과 녹색자금의 운영으로 생기는 수익금, 기타 대통령의 정하는 수익금등으로 산림환경을 보호하는 일들을 하고 여러 녹색자금 공모 사업 등을 실시해서 사회에 환원하고 있었다.     


23년 공모사업을 22년 7월에 산림복지진흥원은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실시하였다.

이 공모사업을 군산에서 숲 해설가, 자연환경해설가,유아숲지도사,환경교육지도사로 활동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3명의 예쁜 여성선생님들로 뭉친 (유)생태환경교육센터에서 녹색자금공모사업에 도전하게 되었다.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지역의 발달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민간영역에서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해소를 하고자 하는 마음과 장기간의 코로나로 인해 지역 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야회활동 기회 부족으로 침체되어 있고 우울감을 해소해주고 싶은 마음 숲 체험을 활동을 통해 심리적, 육체적,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사업목적으로 공모에 도전에서 당첨되어서 군산 내 지역 주민이 이런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발달장애인들과 가족들이 많이 참가하기로 되어있었던 사업목적이 태풍 등으로 처음 취지와 조금 달라져서 취소하는 팀이 생겨서 나에게도 기회가 오게 되어서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     


생태환경교육선생님들의 안전한 지도하에 진안 학동마을로 멋진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방학동안 윙윙 돌아가는 에어컨 속에서 엄마와 자녀들이 이 방학이 빨리 끝나야지 하면서 더운 여름을 전력낭비를 하면서 속을 끌고 있었던 집들이 많았을 것이다. 생태환경교육선생님들 덕분에 자연에 와서 마을구경도 하고 진안은 씨 없는 감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산에는 감나무가 많아서 지게를 지고 가서 감을 따서 가져와서 곶감을 만들어서 판다고 한다. 진안 학동마을에서 13살에 시집을 와서 지금 98세까지 살아계신 할머니가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와서 손을 흔들어 줬다고 하는데, 요즘은 힘이 없으셔서 나와 있지는 않으셨다. 산과 들 공기가 좋아서 장수마을인가보다.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공기 좋고 물 좋은 학동 마을에서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슬기 잡는 체험을 하였다. 시원한 물속에 들어가서 돌에 붙어 있는 다슬기를 잡느냐고 다들 허리를 펼수가 없다.


잡은 다슬기로 맛있는 수제비도 만들어 먹는 체험도 할 수 있었다. 다슬기가 간에 좋다는 말을 들었다. 부모님들은 점심도 맛있게 먹고 맛있는 수제비 떠서 먹는 재미도 있었지만, 역시 아이들은 물속에서 놀고 다슬기 잡는 체험, 마을구경하면서 오래된 교회의 종을 쳐보는 경험 등을 기억에 남아했다.     

복권위원회와 산림복지진흥원등의 녹색기금은 숲 체험을 통해 심리적 육체적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었고 침체되어있던 가족들에게 활력을 주었고, 산림휴양문화 공유기회를 넓힐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 번 여행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조금은 불편하지만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고, 가족들 간의 한 장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산 복권 이렇게 좋은 일에 쓰이고 있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무작정 떠난 여수 밤 여행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