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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벽 별 Dec 12. 2020

면접 준비를 합니다

면접 준비는 왜 해도 해도 부족하다 느껴질까요


다음 주 월요일 화상 면접이 잡혔습니다.

영어면접이라 떨려서 우선 하고자 하는 말을 적어 내려 갔습니다. 인터뷰에서 필수적으로 나온다는 dedication, ambition 그리고 enthusiast 등등 적은 글을 보니 다소 거창해 보이네요.


근데 문법을 틀렸는지 봐줄 사람이 없어서

급하게 화상영어회화를 찾아 수업을 결제했습니다. 6월까지 캠블리 패키지를 썼지만 금액이 너무 비싸 부담이 되어 연장하지 않았습니다. 캠블리는 사용자 서비스도 디자인도 잘 되어있는 플랫폼인 건 인정합니다.

 저는 시간당 튜터가 측정한 금액을 구매할 수 있는 italki를 이용해서 30분에 $4를 내고 결제했습니다. 첫 3번은 트라이얼 비용으로 측정되어 이렇게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면접시간을 싱가포르 시간기준으로 안내해줘서 면접자가 싱가포리안인 줄 알았는데 방금 화상영어회화 튜터가 그 이름을 듣더니 싱가포리안 이름은 아닌 것 같다고 하네요. 일부러 싱가포르 튜터를 찾았는데..


작성해놓은 인터뷰 답변을 읽어주며 문법을 체크받았습니다. 다행이도 틀린 건 많이 없는 것 같은데 어쨌든 외워서 하지 말고 그냥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머리에 넣고 생각하며 답변하라는 조언을 받습니다.


그래도 예상 질문과 답변은 언제나 준비하는 게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것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영어면접이기에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 싶은 마음입니다. 자존감도 내려가 있어서 그냥 면접이 끝나도 후련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월요일 면접을 마치면 후기도 가지고 오겠습니다. 이 시리즈는 춤추는 퇴사자인데 금방 또 한 곳에 소속되고 싶어 하는 취준생 보고서글로 콘셉트가 바뀌었네요, 뭐 인생은 변화의 연속이니까요.


요즘 제가 의지하고 동시에 저를 채찍질하는 말이 있는데 바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입니다.

다른 공부도 병행하려 하였지만, 뚜렷한 공부의 목적이 없기에 지금은 다시 취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몸이 움직여야 머리가 따라 움직이는 것 같아 우선 몸부터 깨워보겠습니다.


신입/경력 취준생분들 모두 힘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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