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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롬복댁 Jan 12. 2020

여름이 좋아서 여름

여름 안에서


저는 여름을 좋아합니다.


그냥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다

이 두 가지만 있으면 행복을 느낍니다.


남편과는 7월 여름부터 연애를 시작하고

2015년 8월 29일 여름

연애 4년, 5년 차에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7월 여름에 아이가 뱃속에 생겼고

태명은 당연히 여름이었습니다.




2017년 4월,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양가 부모님들이 많은 제안을 주셨지만

한글로 여름이라고 지었습니다.



계절 이름이 예뻐서 지은 게 아닌

저희 가족에게는 특별한 의미인 여름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여름의 나라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살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남편과

“나중에 우리 따뜻한 나라에서 살자”라고

얘기했던 게 현실이 된 거죠,




여름에 만나 여름에 결혼을 하고

여름에 생긴 아기의 이름을 여름이라 짓고


현재 여름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게 바로 행복이겠죠?!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이

맞는 말인 거 같아요ㅎ



2020년 새해 첫 글이네요..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여름안에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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