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반납할 책이 있어서 도서관 가는 길에 참새 방앗간처럼 들어왔다. 가계부를 쓰면서 소소한 힐링이던 카페를 줄이기로 했다. 한 잔이 모여서 여러 잔이 되니 나름 제한을 걸었다.
선물 받은 커피 쿠폰과 포인트로 먹는 베이글 가계부 방어인가? 안 먹으면 좋겠지만 완전히 포기는 못한다.
이 시간 스벅은 참 조용하다. 2층에 나까지 세 명 있는데 다들 책 한 권씩들 들고 와서 혼자 책도 보고 폰도 하고 조용한 아침이다. 12시가 가까워지면 근처 직장인으로 시끌시끌해져 분위기가 바뀐다.
시간을 잘 맞추어서 오면 조용하게 혼자 시간을 보내기 좋다. 읍지역에 살다 보니 멀리 가지 않아도 야외 같은 느낌적인 느낌. 시골이지만 이제 동네도 적응된다. 펼쳐 둔 책을 마저 읽고 도서관 가야지.
날은 흐리지만 마음은 맑게 오늘도 좋은 날 보내세요.
나쁜 말을 내뱉으면, 그 나쁜 말은 반드시 자신을 나쁜 곳으로 데려간다. 좋은 말을 하면, 그 좋은 말은 반드시 자신을 좋은 곳으로 데려간다. 나는 그 사실을 알게 됐다.
-내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