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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서 Jul 11. 2024

왜 갑자기 베스트셀러지??

서점에 한 번씩 내 책을 검색해 보는데 그게 오늘이다.

순위가 있어서 기분이 좋기도 하고 이상하다. 2년 전에 낸 책이고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기에..

어서 빨리 두 번째 책도 내고 싶어 진다!!

서점 화면 캡쳐도 해보고~


https://m.yes24.com/Goods/Detail/110024732


요즘 손가락 아프게 쓰고 있는데 제대로 된 글이 없는 것 같아 속상했는데 위로를 받는다.


글 쓰다 손 아파서 키보드 좋은 것 좀 사볼까? 생각도 했고, 작가들이 키보드를 왜 좋은 걸 사는지 알 것 같다. 전업작가를 꿈꾼다면서 이제야 키보드 찾는 내가 그동안 열심히 안 쓰고 다른 거에 정신이 팔렸구나 현실적으로 느낀다.


인지도 없는 무명작가의 개인 에세이라고 이야기하던 사람들도 있다. 에세이는 작가의 힘이 필요하다. 사실은 두 번째 책이 더 어려운 것 같다. 그때는 하나도 몰랐지만 지금은 어설프게 알아버려서..


우선 그래도 쓰고 있다. 7월에 투고를 목적으로~ 이번에도 내 이야기를 하겠지만 조금은 다르다.


이러지 말고 원고나 쓰자!! 퇴고라도 하면서 글을 쓰든지.. 전부 초고라 어디서 어떻게 정리를 할지 고민이 한가득이다.


내 책에 베스트셀러 붙으니 기분 좋아서 오후에는 열심히 쓸 수 있을 것 같다. 10위권도 아니고 30위 턱걸이지만 딱지가 붙으면 기분이 그냥 좋다. 이 기분은 아는 사람만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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