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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개앞맵시 이복연 Oct 12. 2023

[강의] 어서 와! 회사는 처음이지?

회사라는 이세계에서 살아남기

오늘은 대체 불가능한 백엔드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부트캠프인 Kernel360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발표를 경험했습니다. 무려 7개월 동안 풀타임으로 진행하는 정말 진지한 부트캠프였습니다. 저는 프로그램 극초반에, 현업에서의 실전 프로젝트는 무엇이 다르고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이야기해 드렸습니다. (프레젠테이션 자료)



부제에서 보다시피 회사를 ‘이세계’로 표현했습니다. 대학까지 경험해 온 세계와 그만큼 많이 다르다는 의미로 썼죠. 회사라는 세계는 어떻게 다르고 다른 원인은 무엇인지,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고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그래서 주된 대상은 졸업을 앞둔 대학생에서 현업 1년 차 정도입니다. 앞서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 발표와 비교하면 대상이 한 단계 내려간 셈이죠.



그동안 <구글..> 발표를 진행하며 축적한 콘텐츠를 일부 재활용했지만, 책에서 직접 발췌한 비중은 10% 미만이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당당히 ‘강의’라는 단어를 써봤습니다. <구글..> 관련해서는 의식적으로 항상 ‘발표’라고 해왔거든요. ^^


급하게 성사된 강의라서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경험에서 나온 생각들을 정리한 덕에 나름 매끄럽게 마친 것 같습니다. 듣는 분들이 초롱초롱하여 에너지를 많이 받았습니다.



매번은 아니지만 발표 시 책들을 선물하곤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래 책들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개발자라면 직무와 상관없이, 주니어든 시니어든 한 번쯤 훑어볼 만한 내용을 담고 있죠. 물론 비슷한 성격의 좋은 책이 이 외에도 많습니다만 선택은 해야 하니깐.. ㅎㅎ



짧게나마 오늘 연을 맺은 모든 교육생 분들이 부트캠프에서 많은 것을 얻어 가시고, 앞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행복한 삶을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제 강의와 제가 선물한 책들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이번 강의를 준비할 수 있게 한 그동안의 제 삶이 그래도 의미가 있었다는 뜻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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