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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형희 Jun 02. 2024

유월 이일 일요일

요즘은 본업이 테니스배우는 사람 같다ㅎ 슬럼프나 권태가 조금 지난거 같은데. 역시 좀 새로운 공기가 필요했던것일지도 모르겠다.


새로운 코치님한테 배우기 시작한지는 한달즈음. 새로운 레슨은 재밌는 부분이 있다. 이것저것 새로운걸 많이 알려줘서 흥미를 유발시킨다고나 할까. 그렇다고 기본을 무시하진 않는다. 그룹레슨이라 여러명이서 이것저것 해보기도 하고.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뭐 하다보면 언젠가는 늘겠죠..ㅎ


일은 그럭저럭. 스터디원 분들이 약간의 강제성을 줘서 끄적이기는 한다. 내가 일보다 테니스를 너무 열심히해서 든 생각이지만. 확실히 운동이 별 생각이 안드는 활동이긴 하다. 일이 아니라 취미생활이라서 그렇겠지만. 일단 나가서 움직이면 체력유지에도 좋고. 재미도 있고. 힘들면 힘든대로 별 생각도 안들고ㅎ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인데 운동을 하면 별 생각이 안들어서 일단 나가면 그럭저럭 또 하게 된다.


일에 영 흥미가 안드는 시기지만 일을 누가 흥미로 하나요..ㅎ 열심히 해야지


개인적으로 감사한 일도 있고. 세상 일이라는게 참 모를 일이다. 그 모를 일이 나한테 좋은 방향으로 이어진다면 감사한 일이고. 나 또한 무엇으로든 환원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한시름 덜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평화로운 나날이다.


좋다. 


평화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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