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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수 May 04. 2024

경주 숭혜전


황리단길이 경주의 핫플레이스가 되면서 많은 풍경이 변했지만

그 중에서도 이곳 숭혜전은 가장 많은 변화를 마주한 공간이 아닐까 싶다.



처음 이곳은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위패를 모시고 기리는 사당이었다.

조선 후기에는 대릉원 안에 있는 미추왕의 위패와

동해안 문무대왕면에 있는 문무대왕릉의 위패도 모셔서

제를 올리곤 했다.




지금은 바로 옆에 숭혜전 소공원이라는 작은 공원이 생겼지만

숭혜전을 찾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황리단길과 대릉원을 가면서 그냥 슬쩍, 보고 지나는 정도.


이것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시간의 변화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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