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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은 털이 없어서

디카시집

by 김기린


덜컹거리던 고물 세탁기 떠나자

쓸모가 없어진 거다

벽돌을 고양이처럼 기를 순 없으니


서로 의지했던 흔적, 멍자국 되어 까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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