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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불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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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글로 Jun 28. 2024

글쓰기와 줌바댄스

근육 만들기

내가 잠시 글쓰기와 멀어지면 오는 알람이 있다.


브런치에 잠시 소홀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같은 알람을 받을 테지만?

오늘 나는 뜨끔했다.

요즘 자주 알람을 받는 것 같다.


줌바댄스를 배우기 시작하자 글쓰기는 잠시 잊혔다.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지 못하는 중년의 몸뚱이라 자연스러운 것이다.


줌바댄스를 다닌 지 3주 차.

댄스실력은 늘지 않았으니 근육이 붙었을 리 없고 줌바댄스를 핑계로 글쓰기를 멀리하였으니 글기 근육은 줄어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글쓰기랑 운동은 같다는 브런치의 경고가 오늘은 더욱 뜨끔하다.


게으른 내가 주 5회를 꾸준히 다니리라는 기대를 할 수가 없어 주 3회 줌바댄스를 접수했다.

토, 일, 월요일을 쉬고 화요일이 되면  나는 모든 동작을 잊고 만다. 화요일이 되면 늘 다시 새로워진다.


글쓰기와 운동이 똑같다는 것이 증명되고야 말았다.


으쌰으쌰~!

그래서 오늘 한 줄 글쓰기를 하고 줌바댄스도 한다.

근육이란 근육을 몽땅 늘려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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