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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소망 Sep 25. 2024

첫 장편소설로 4개국 판권 수출과 쿠팡 에디션 출간까지

아직 두 개는 비밀입니다.

지난 글에서 첫 장편소설

 <띵동! 당신의 눈물이 입금되었습니다>가

태국과 대만의 수출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해외 판권 수출에

관심있는 작가님들에게 정보를 드리고자

언제 계약이 됐고,

계약 후 승인 요청이 언제 왔고,

언제 최종 출간 되었는지,

날짜를 기입해서 작성했어요.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2023년 8월 30일

태국 계약이 먼저 확정되었는데요. 

출판사에서 이렇게 표로 만들어서

세부 사항을 보내주셨습니다.

난미북스 출판사와 함께 하게 되었고요.

계약일로부터 24개월 이내

즉 2년 내에 출간한다는 조건이었네요.



대략 7개월이 지난 2024년 3월 4일 한국 출판사를 통해서 최종 내지, 표지 디자인을 공유받았어요.

 

1. 목차마다 눈물 방울이 터지는 디자인 삽입

2. 소설에 나오는 수증기 터널을 페이지 번호 위에 디자인


특히 수증기 터널이 매 페이지마다

함께 있는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지와 표지 디자인을 최종 확정한다는

메일을 보내고 나서 약 3개월이 지난

2024년 6월 5일 태국에서 정식 출간 되었습니다.

처음 계약서를 쓰고 나서 

10개월 정도만에 출간이 되었습니다.

원래 조건이었던 24개월보다 훨씬 빨리 나왔네요!


미리 선주문 한 독자님들께는  책갈피 3종 세트와   미니 향수 증정 행사를 했습니다.


흐릿한 항구/ 더스트 블루 / 밤하늘의 블루
몽실 애프리콧/ 크림로즈 핑크 / 페르시안 레드


태국 출판사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홍보를 굉장히 열심히 해주셨어요.

색깔이 짙을수록 격한 감정의 눈물로 푸른 계열은 슬픈 눈물, 붉은 계열은 기쁜 눈물

그에 따라 지급되는 책정 금액도 다 달라지는 것을 잘 표현해서 올려주셨더라고요.


태국어로 된 제 책을 열심히 읽고 계신 독자님들의 리뷰도 볼 수 있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2024년 9월 20일 저자 증정본을 받았습니다.


한국판보다 더 작은 미니미한 사이즈에

하나도 모르겠는 태국어가 주르르르륵~




다음은 대만판 얘기를 해볼게요.


대만은 2023년 9월 11일에 확정되었는데요. 

출판사는 ACME 출판사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계약일로부터 18개월 이내 즉 1년 반 이내에 출간된다는 조건이었네요.


그리고 2024년 8월 2일에 데이터 확정

확인 요청을 받았어요.

거의 11개월 정도 걸렸네요.


대만판에서도 앞면은 표지 일러스트 뒷면은 다양한 색깔의 눈물로 책갈피를 만들어주셨고요.

책 표지는 특별히 기본판과 한정판

2종으로 만들었는데요.

기본판
한정판


처음에 이걸 봤을 때는 한정판에만 커다란 물방울 모양이 인쇄가 되나 보다 했는데

나중에 나온 걸 보니까 기본판 위에 PVC 투명 종이로 한 겹 투명하게 덧입혀졌더라고요.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는 것이 훨씬 예뻤습니다.

또 한정판에는 저자 사인까지 들어가 있어요.

이름 뒤에 물방울 두 개 디테일 찾으셨나요?

대만은 세로 인쇄이기 때문에 특별한

내지 디자인이 추가된 것은 아님에도

굉장히 특별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세로 목차
세로 내지

세로로 읽는 제 책의 느낌은 어떨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아무튼 대만판은  

2024년 8월 29일에 정식출간되었습니다.

계약이 확정한 이래로  거의 1년 정도 걸렸네요.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기간이 꽤 걸렸군요.


소셜미디어 덕분에 다른 나라의 독자님들의 반응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정말 좋아요.

열심히 밑줄 치며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대만 출판사는 홍보의 진심이더라고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분들에게 책을 보내주셔서 서평도 받아주시는 건 기본에



한국소설 파트 카테고리에서는

배너 광고도 진행 중이었어요.  

서점 사이트마다 거의 다 진행해 주셨어요.

(마케팅비 후덜덜...)


우리나라는 이렇게 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서점 사이트네 책 썸네일에 애초부터

동영상으로 연결이 되더라고요

부끄럽지만 책 소개하는 저의 모습이

대만 서점 사이트에 모두 올라가 있더라고요 ㅎㅎ



대만판은 아직 저자증정본을 받지는 못했는데요.

도착하는 대로 여러분들께 공유해 드릴게요.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일단 제 책은 현재까지 4개국에 수출이 되었다고 담당 편집자님이 얘기해 주셨는데요.

태국, 대만외에 나머지 2개국은 아직 계약 확정이 안되었기 때문에 잠시 비밀로 해둘게요!!

곧 좋은 소식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쿠팡 에디션 이야기를 해볼 텐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이커머스죠?

레전드 로켓배송 탄생의 근원지 쿠팡에서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 사이즈로 제작해주셨어요.

이 제의는 2024년 6월 13일 날 받았어요!

그리고 8월 21일 날 출간 되었어요.

아마 번역할 필요도 없고 작은 사이즈로만 만들면 되는 거라 초고속으로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일반 사이즈와 비교해 보세요. 정말 작아요

조금 큰 핸드폰 사이즈예요.

아이폰 플러스라인이나

갤럭시 노트라인 정도 되겠네요.

표지 디자인은 원래 일러스트가 사라지고

아침부터 노을 지기 시작하는 하늘을 표현한

그러데이션 표지입니다.

이것도 색다르고 정말 예쁘더라고요.

사은품으로 원래 표지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는

미니 책갈피까지 드려요!!!


4,990원


가격 무슨 일이죠? 커피 한 잔 값으로 장편소설을 읽으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제 책 말고도 네 권이 더 있어요.

다섯 권 모두 세트로 구매하시면

수수수수수수퍼 더 저렴합니다.

쿠팡이니까 다음날 바로 받으실 수 있는

로켓 배송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https://www.coupang.com/vp/products/8291052597?itemId=23911144608&vendorItemId=90933520158&q=%EC%B1%85%ED%95%9C%EC%9E%94&itemsCount=36&searchId=8b9391c7664b4524a243ba1a471ae002&rank=9&isAddedCart=

다음에 또 좋은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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