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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향숙 May 09. 2020

X형 미래인재를 기르는 법

개성과 독창성, 아이가 자기 자신으로 살도록 이끌어야 한다.

폴 베이커 교수는 성공한 사람들이 통합형 인물이라고 한다. 능력의 통합 강의에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고 창의력을 발견하는 법을 가르친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은 지원자에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한 에세이를 쓰게 한다. 스티브 잡스는 스탠퍼드 대학 졸업식에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라는 축사를 했다. 이 세상에 단 명 밖에 없는 자기 자신으로 살고,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살아가라는 이야기는 끝이 없다.     

   

베이커 교수의 강의자신의 창의력을 발견해야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다

「최고의 공부」에 폴 베이커 교수의 ‘능력의 통합’ 강의를 소개한다. 능력의 통합은 연극과의 강의다. 성공한 사람들, 인생을 잘 꾸린 사람들이 최고의 통합형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 수업은 여러분의 창의력을 발견하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작업방식을 잘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이 강의실에 가져와야 할 것은 여러분 자신과 참여 의지입니다. 이 수업은 전적으로 거기에 달려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성장이란 기억력을 높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기계 장치의 작동원리를 배우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유형의 성장은 새로운 방식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옛 방식을 완벽하게 숙련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창의력을 발견하려면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작업방식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게 베이커 교수의 주장이다. 나의 사고 체계와 작업방식 위에서 새로운 작업을 만들어낼 수 있다. 수업에 가져와야 할 것은 자기 자신과 수업 참여 의지라고 했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있으면 베이커 교수의 안내에 따라 스스로를 발견하고, 새로운 걸 창작해내는 경험을 한다. 베이커 교수는 새로운 방식의 개발과 숙련을 구분했다. 기억력과 기계장치의 작동원리를 배우는 것은 숙련이다. 창의력은 새로운 방식의 계발이다.      

       

베이커 교수는 학생들이 독창적인 창작 활동을 하도록 이끌었다. 제자들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었다. 학생들은 베이커 교수의 믿음과 스스로에 대한 믿음 위에서 성장한다. 베이커 교수는 모든 학생들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존재이고, 각자 자신만의 철학, 자신만의 관점, 독특한 환경과 맥락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모든 학생이 매우 독창적인 관점에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학생들은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자신만의 독특한 자질과 경험의 가치를 깨달았다. 가장 중요한 점은 스스로에게 동기 부여하는 방법을 찾은 거였다.      


자녀가 최고 수준의 성장하도록 안내하는 데에는 베이커 교수의 방법이 힌트가 된다 자신의 작업방식, 자신의 공부 방법, 뭔가 만들어내는 방법을 이해하면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 스스로를 알게 되면 새롭게 창조하고 성장하는 법을 배운다. 학생들의 독창성과 개성은 뭔가 새롭게 만들어낼 때 드러난다. 공부 내용이나 시험에서는 배우는 속도나 점수가 밖으로 드러난다. 아이들만의 개성이 밖으로 드러날 기회는 거의 없다. 창의력을 발휘하려면 아이의 이해 방식과 아이의 작업방식에서 시작해 뭔가 새롭게 만들어내는 활동을 해 본다. 산출물을 봐야 아이의 사고와 생각을 알 수 있다. 간단하게 시작한다. 아이가 가장 쉽게 시작하게 하는 것 그게 출발점이다. (출처 : 최고의 교육, 최고의 공부)  

   

리더를 기르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질문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조스 학장은 경영대학원의 사명에 대해 말한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사명은 진리 탐구와 리더의 양성이다. 경영대학원은 리더로서 살아가는 방식, 소중한 것을 책임지는 법을 가르친다.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서 지원자들에게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물어본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이 지원자에게 내주는 에세이 주제는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이유는 무엇입니까?’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은 지난 10년간 이 질문을 지원자들에게 해왔다. 스탠퍼드 대학은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에 대해 집중한다. 인간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인간만이 가능한 일은 무엇인가를 깊이 있게 생각할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이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이유는 중요한 것에 시간을 쓰기 때문이다. 이 질문은 시간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둘지 물어보는 것과 같다. 학생들을 리더로 길러내기 위해 어떤 사람인지 물어본다. 사람들은 가장 중요한 곳에 시간과 자원을 우선 투입한다. 열정을 쏟을 만한 일,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질문이다. 가장 중요한 곳에 자원을 집중 투입해 인생을 바꾼다. 인생을 바꾸면 조직과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교육은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그대로 전달하는 게 아니다. 리더를 양성하는 일이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슬로건은 인생을 바꾸고 조직을 바꿔서 세상을 바꾼다이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질문을 던지자. 내가 누구인지 들여다보는 좋은 방법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이런 질문을 던지면 자신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다.    

(출처: 인간을 탐구하는 수업)     


스티브 잡스 스탠퍼드 졸업 연설 나 자신으로 살아라 

스티브 잡스가 스탠퍼드 대학 졸업식에서 축사를 한다.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적입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삶으로 당신의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의 생각의 결과로 살아가는 도그마에 사로잡히지 마십시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당신 마음과 직관을 따르도록 용기를 내십시오. 당신의 마음과 직관은 이미 당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다른 모든 것은 그다음입니다.”     


대학 졸업식 축사는 죽음 직전에 스티브 잡스가 젊은이들에게 하는 당부다. 스티브 잡스는 암 선고를 받고 죽음에 가장 가까이 간 경험을 소개한다. 죽음 가까이 간 경험을 앞에서 이야기하고 단도직입적으로 시간이 한정적이라고 한다. 인생의 끝자락에서 하는 굉장히 절절한 당부다. 다른 사람의 생각대로 살지 말고 진정 자신이 원하는 모습대로 살아가라. 다른 모든 것은 그다음이다. 한정적 시간과 우선순위를 절실하게 깨달은 스티브 잡스의 당부가 가슴을 울린다.     


스티브 잡스의 말대로 원하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면 실천하는 방법을 찾는다. 가장 중요한 것을 먼저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어떻게 중요한 것을 먼저 할지 계획을 세운다. 세운 계획을 실천한다. 노트에 적으면서 실천을 강화한다. 세 가지 목표를 10회 반복해서 100일간 꾸준히 적기가 효과가 있다. 노트에 계속 적으면 머릿속에서 생각만 하는 것보다 구체화된다. 반복해서 적을수록 실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적으면서 할 일을 미루지 않는다.       

(출처: 스티브 잡스 스탠퍼드 졸업식 축사 전문)     


모든 아이는 전 세계에서 단 한 명인 매우 독창적인 존재다. 아이가 자기 자신으로 살게 하는 게 창의성을 발휘하고 최고 수준으로 나아가는 방법이다. 베이커 교수는 능력의 통합 강의는 자신을 발견하는 수업으로 유명하다.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작업방식을 발견한다. 가장 독창적인 자신을 표현하는 데까지 학생들을 이끌었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은 자신을 잘 알고 리더로 육성하는 수업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을 끊임없이 물어본다.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돌아온 스티브 잡스는 다른 사람의 시선대로 살지 말고 자기 자신으로 살라는 축사를 했다.   최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 한정된 시간을 소중하게 사용하는 것, 개성과 독창성을 가진 자기 자신으로 온전히 살아가는 것은 모두 같은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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