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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월 Apr 18. 2024

달과 그

리움

동그란 달이 뜨는 밤이면 네가 생각나

내 시선은 최선을 다해 발끝만 좇아.

문득 들리는 네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고

늘 같은 시간에 걸려오던 전화가 그리워

울리지도 않는 휴대폰을 덥석 들곤 해.


너와 그렸던 미래가 너무 달콤해서

네가 사라진 현재가 너무 쓰디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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