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호주 트레이너로 살아남기
어학연수를 다녀온 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다.
영어에 한창 취해있을 때,
막연히 해외에서 일해보고 싶었다.
그러다 알게 된 정보.
호주에서 트레이너로 일할 수 있다고??
한국에서의 트레이너 경력으로
호주에서도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어쩌다 알게 되었다.
호주에서는 트레이너 자격증이(학위가) 꼭 필요한데,
한국에서의 학위와 경력을 자격증으로 전환시키는 방법이 존재했던 것이다.
게다가 아직 워홀비자를 받을 수 있는 나이.
해외에서 영어를 쓰며 일할 수 있다니!
그것도 본업으로!!
이것은 기회라는 생각이
팍! 들었다.
남편도 흔쾌히 OK!
아이 낳기 전에 가보자는 다짐을 하고 본격 준비한다.
한국에서 뭘 준비해야 할지 적어보았다.
그렇게,,
준비할 열 가지 이상되는 리스트..
지역선정부터
비행기 예매,
워홀비자신청,
아이엘츠시험 대비,
일을 구하기 전까지의 임시 숙소,
경력을 자격증으로 전환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서류
경력증명서,
영문이력서,
영문 포트폴리오,
경력을 증명할 사진과 영상,
등등
.
.
.
.
..
까마득하지만
차분히 준비해 보기로 한다.
일단, 가장 먼저
3월 16일 편도 멜버른행 예매 GO!
이젠 부딪힐 수밖에 없다!!
호주에서 트레이너로 일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부터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과정까지!!!
부딪히고 경험하면서
배운 점들을 이 안에 담으려 한다!!
아~싸~ 글감 떨어지는 소리가 우수수 들린다!!!
어떤 어려움을 맞닥뜨리게 될까나?
고생길이 뻔히 보이는데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이것이 브런치의 순기능인 듯하다.
세상의 모든 풍파여~
나에겐 글감이 된다!!!
그냥 가보자 Go~!!
매주 토요일에 찾아뵙겠습니다.
[우당탕 호주 트레이너로 살아남기]
많이 기대해 주세요.^^
[대표 이미지 출처]
Kangaroo sleeping with Australian Flag. Credit: MB Photography/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