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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투바투 Sep 06. 2023

자동차

  어릴 적부터 인형보다는 기계가 좋았다. 아버지의 영향도 있었고 단지 철일 뿐인데 그것이 모여서 무엇인가 완성되어 움직이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 지금도 여전히 기계를 좋아한다. 지금은 좀 더 발전하여 디자인과 첨단기술까지 결합한 자동차를 더 좋아한다. 디자인적으로도 예쁘고, 기술적으로도 멋있는 자동차가 너무 좋다.     

  하지만 웃기게도 운전은 두렵다. 게임도 자동차 게임을 좋아하고, 취미도 모형을 사 모으고, 꿈도 차 6대를 사는 것이지만 정작 운전할 생각 하면 무섭다. 어릴 적에 타의의 잘못으로 큰 사고들을 많이 겪었는데 지금도 승차하고 있는 동안은 마음을 편하게 있지 못한다.     


  그런데도 자동차가 좋다. 타는 용도가 아닌 단지 예술작품의 느낌으로 자동차가 좋다. 옛날의 클래식 자동차도 좋고, 해가 지날수록 조금씩 차의 디자인이 바뀌는 것을 알아가는 것도 좋고, 자동차 브랜드의 역사를 알아가는 것과 이제는 부속품을 알아가는 것마저 좋다. 그러다 로망이 하나 생겼는데 바로 독일의 BMW 박물관에 가보는 것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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