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괜찮아진 걸까?
평생 한 달에 한번 월경은
여자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너무 빨리 주기가 돌아오는 거 아니냐고 몸을 원망하던 내가
임신 준비를 한 뒤로는 한 달 주기가 이렇게 길게 느껴질 수가 없다.
결과를 기다리는 2주는 참 길게만 느껴졌다.
참 이상하다.
'벌써 12월이네' 일 년이 이렇게 빨리 가서
또 한 살이 먹었구나 할 때는
시간이 야속하게도 빠른데
플랭크 운동만 하면 1분이 그렇게 길 수가 없다.
"올 한해가 벌써 마지막달이라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고 느껴지면
지금 당장 플랭크를 해보자.
1년은 짧은 데, 1분은 길다."
시간은 참 아이러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