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 열매

트리스마스

by yely 옐리

20살, 싱그러움을 가득 머금은 채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반짝이는 나이. 순수함의 결정체가 열매가 되어 꽃피우는 시간.


나의 20살은 그랬다. 초록빛 들판 위에서 내내 방방 뛰어다니느라 비가 오는지 눈이 오는지 아무것도 몰랐다.


그렇게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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