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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kddo Nov 30. 2021

어색하지만 따뜻한 사이

가족 - 권순관 / 이승환, 유희열 곡

참 예전 노래인데 어렸을 때 듣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같은 멜로디에 같은 가사인데도 

내 가족을 꾸리고 있어서 그런지 느끼는 감정이 다르구나.. 

몇 년을 같이 지내도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그 밑에는 따뜻하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요즈음이다.


가족 - 이승환 (Song by 권순관 from 노리플라이)


밤늦은 길을 걸어서

지친 하루를 되돌아 오면

언제나 나를 맞는 깊은 어둠과

고요히 잠든 가족들


때로는 짐이 되기도 했었죠

많은 기대와 실망 때문에

늘 곁에 있으니 늘 벗어나고도 싶고


어떡해야 내가 부모님의 맘에

들 수가 있을지 모르고

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 그냥

말하고 싶지만 어색하기만 하죠


힘겨운 하루를 보낸

내 가족들의 낮은 숨소리

어린 날 보살펴 주던 내 누이의 고마운 추억이 있죠


가족이어도 알 수 없는 얘기

따로 돌아누운 외로움이 슬프기만 해요

아무 이유도 없는데

심술궂게 굴던 나를 위해

항상 참아주던 나의 형제들 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 그냥 말하고 싶지만

어색하기만 하죠


힘이 들어 쉬어가고 싶을 때면

나의 위로가 될

그때의 짐 이제의 힘이 된 고마운 사람들


어떡해야 내가 부모님의

맘에 들 수가 있을지 모르고

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 그냥 말하고

싶지만 어색하기만 하죠


사랑해요 우리 고마워요 모두

지금껏 날 지켜준 사랑

행복해야 해요

아픔 없는 곳에 영원히 함께여야 해요


사랑해요 우리 고마워요 모두

지금껏 날 지켜준 사랑

행복해야 해요

아픔 없는 곳에 영원히 함께여야 해요


사랑해요 우리 고마워요 모두

지금껏 날 지켜준 사랑

행복해야 해요

아픔 없는 곳에 영원히 함께여야 해요


가족 - 권순관 from 노리플라이 / 유스케

https://youtu.be/_QBjjGO6G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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