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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소식] 어서 오세요, 이곳은 에세이 클럽입니다.

by 민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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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고3 아들 수능시험 이후 마음 둘 곳이 없어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힘들 때마다 글을 쓰는 것으로 이겨낸 사람인데 자녀 입시와 관련된 속상함은 글쓰기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그 어떤 것도 손에 잡히질 않더군요. 하지만 충격과 슬픔에서 벗어나 결과를 받아들이면서 차츰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주어진 상황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쪽으로 결정하고 나니 그나마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오늘은 저의 첫 출간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제 이름 석 자가 들어간 책을 출간하고 싶다는 생각은 아주 오래전부터였습니다. 막연한 기대였기에 이루지 못할 꿈처럼 너무나 멀게 느껴졌습니다. 때론 사치라는 생각도 들었지요. 글을 쓰지도 않으면서 꾼 꿈이었으니까요. 마치 복권을 사지 않으면서 복권에 당첨되기를 바라는 사람 같았지요. 그런 제가 블로그에 매일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작년 5월 교사성장학교에서 내준 숙제가 있었어요. 바로 '출간 작가 도전 미션'이었습니다. 출간 작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카드 뉴스를 만들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공언했습니다. 하지만 '과연 내 능력으로 가능한 일일까?' 의심이 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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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공언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올해 에필로그 에세이 클럽 멤버가 되면서 꿈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에필로그 소모임을 처음 시작할 때는 솔직히 출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글쓰기가 좋아서, 함께 쓰는 선생님들이 좋아서 매일 필사와 단상을 공유하고, 매주 일요일 새벽 6시 졸린 눈을 비비며 줌이라는 공간에 모였던 것이니까요. 일요일이 기다려졌습니다. 어떤 글감을 받을까 설레었습니다. 함께 나누는 환대의 공간과 시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 순간순간들이 모여 한 권의 책으로 묶인 것은 기적이었습니다. 이 기적은 '함께 쓰기'였기에 가능했습니다.


출간된 책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시죠?

이런 분께 추천드려요!!


필사에서 책 쓰기로 나아가고 싶은 분

에세이 클럽 운영이 궁금하신 분

혼자 쓰다 말다를 반복하신 분

책 쓰기에 관심이 있는 분


출간의 꿈은 꾼다고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꿈을 이룰 수 있는 근처에서 계속 머물며 글을 써야 이룰 수 있지요. 매일 글을 쓰며 자신의 꿈을 사람들 앞에 공언해 보세요. 그 꿈이 이루어지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거예요. 바로 저처럼요. 평범한 직장인이 1년 만에 출간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글을 쓰고 싶지만, 망설이던 여러분이 용기 내어 도전해 보기를 기대합니다. '함께 쓰기'라는 세계로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함께 쓰기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어서 오세요,

이곳은 에세이 클럽입니다.




예약판매 링크입니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만 1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어요.

예약판매 기간: 11월 28일 ~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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