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unmi Lee Sep 27. 2023

고구마 대탈출

우리는 함께 웃고 울고


“우리 이제 빈손으로 좀 다닙시다!” 하면서도 주고 받은 마음에 너무 고마운 순간이 많아요.


가득담은 고구마 종이백이 터졌는데,

깔깔 웃어버렸어요.

혼자 였다면, ㅆㅆㅆㅇㅁㄴㅇㄹㅁㅈㅂㄷㄱ ㅋㅋㅋㅋㅋ 욕나왔을것 같은데 같이니까 다 웃긴거 있죠.


고구마를 먹고, 옥수수를 쪄먹으면서,

그렇게 웃은 순간이 떠올랐어요.

따뜻한 온기의 날들.

매거진의 이전글 성격 나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