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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제주로시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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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오늘도제주댁 Oct 17. 2024

에필로그. 동문시장의 숨겨진 보물 이야기를 전해주세요

제주로시장길과 함께 제주동문시장도슨트 여행을 떠나보았습니다.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제주동문시장은 하나의 시장이 아닌 여러개의 시장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배 모양의 주식회사동문시장을 지나 한성국수터로 가는 길에 제주동문공설시장을 지납니다.

기름집과 떡집이 위치해 있는 제주동문재래시장외에도 제주동문재래야시장과 골목시장, 제주동문수산시장이 모여 하나의 큰 시장을 이루고 있지요.

이 동문시장 주위로 제주의 많은 은행들과 병원, 약국이 모여있었어요.(지금도 오래된 병원과 약국, 은행이 여전히 많습니다)

지금에야 온라인쇼핑도 하고 대형마트를 가지만 예전에 동문시장에 가족이 함께 온 다는 것은 시장안에서 장을 보고 밥을 먹고 병원이나 미용실, 목욕탕을 가며 가족과 하루를 보내는 모든 일정을 보내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즉 제주의 문화와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모여있는 곳이죠.

제주로시장길은 점점 사라져가는 제주사람들의 이야기와 문화, 전통적인 음식문화가 제주동문시장에 오래오래 지속되고 제주동문시장을 찾는 많은 분들이 진짜 제주를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보리개역도 마셔보고, 콩가루 마사지도 해 보세요.

로컬들과 함께 식당에 앉아 제주사람들의 소울푸드를 경험해보기도 하고

기름떡을 먹어보며 제주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물떡과 제물빵의 이야기도 되새겨봅니다.

수산시장에서는 만나는 생선들이 제주에서 어떻게 쓰이고 언제가 제철인지도 함께 찾아보세요.

그렇게 충분히 제주사람처럼 시장을 경험한 후에 다시 바라보는 제주동문시장에서의 시간이 이 도슨트코스를 경험하신 모든 분들께 소중한 시간과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제주로시장길 키트에 구성되어 있는 가방도 유용하게 사용해 주세요.

가까운 곳을 갈때 현금과 지갑, 핸드폰을 쏙 넣고 다니기에 너무나도 유용한 가방입니다.

이 가방은 제주브랜드인 디에이와 협업하여 제주동문시장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게 특별구성했습니다.

이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도 바로 동문시장입니다. 20대부터 시작해 50년 가까이 동문시장에서 지금도 과일가게를 하며 아이들을 키워낸 한 삼춘의 딸은, 성인으로 성장하여 보통 또래들이 육지에 나가 삶의 터전을 잡는 전공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 곁에 남아 제주에서 패브릭제작 브랜드를 만듭니다.

이 제주로시장길도슨트투어백은 서로 다른 각자의 개성에 잘 어울리기 위한 단순함을 구현 하는 데에 목적을 가지며 제주의 계절감에 맞는 색상을 제안하고 쉽고 편하게 매칭할 수 있는 데일리백을 디자인 하는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