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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살다 Apr 26. 2022

방황하지 말고, 당황하지 말고.

분절된 집중력에 적응하기

40 중반이 넘으면서 가장 힘든 것?

집중력, 기억력의 부재.

분절된 사고에 적응하는 것이다.


주위에 들리고 보이는 모든 정보가 다 중요하고, 어느 정도는 알아야 될 것 같은 나이가 되었다.

기억력은 젊은 시절에 미치지 못한다.

분산된 집중력은 언제 어느 곳에서나 스스로를 방황하게 만든다.

제대로 아는 것은 하나도 없어서 정작 결정을 내릴 능력이 없음에 당황한다.


모든 것에 비전문가인 삶.


이것이 하나라도 똑 부러지게 차고앉아서 진득이 하지 못한 40대 중반의 모습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하는 일에 집중하고, 몇 가지 일에만 신경을 쓰자.


"방황하지 말고, 당황하지 말고"

컴퓨터 화면에 메모를 고정시켜 띄워놓았다.

심지어 이걸 적었다는 것조차 잊고 있다가도, 보게 되면 안정이 된다.

요즘 늘 불안하고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저 글귀만 보면 안심이 된다.

괜찮다, 괜찮다.

늘 모르던 것에 대해 듣고 놀라지도 말고, 늘 관심 없던 것에 대해 보고 신경 쓰려고도 말자.

지금 현재 해야 하는 일 몇 가지만 하면 된다.


40대 중반 파이팅.

잘 지내고 행복한 50대를 맞이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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