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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중년의 일상 Jan 10. 2024

한 해의 시작

해동용궁사에서

한 해의 시작!

1일 같은 1월 3일, 어둠이 채 가기도 전 7시에 집을 나섰다.

새해 한 해의 시작이다.


3일 날 해맞이를 갔다가 날씨가 흐려서 다음날 또 달려갔다.

두 번째 해동용궁사에서 솟아오르는 해를 맞이했다.


기장 해동용궁사

새해 소원을 빌거나 해맞이를 하기에 기장 해동용궁사만 한 장소가 또 어디 있을까 싶다.

솟아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소원 하나, 모두가 무탈하기를 빌었다.

해동용궁사는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시랑리)에 위치하고 있다.

해동용궁사의 유례는 이견이 분분하고 사실대로 밝혀진 게 없어 언급할 수가 없지만,

소원을 빌거나 일출장소 또는 관광지로서는 으뜸가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해동용궁사는 해안절경이 뛰어나고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로 소개되면서 전국에서 발걸음이 모여드는 장소다.


해동용궁사 입구에 '대한불교조계종 해동용궁사, 전통사찰 해동용궁사'라고 안내를 한다.

한걸음 들어서면 십이지상이 나열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토존으로 관광객들은 자신의 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셔트를 누른다. 해동용궁사에 들어서면 십이지상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재미를 느끼며 잠시 내면의 자아를 만나게 된다.

해동용궁사 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왼쪽으로 해안산책길로 접어들게 된다. 이 길에서 사색하는 동시에 해안절경에 취하게 된다. 이른 아침이면 일출이 장관을 이룬다. 그곳은 해동용궁사의 포인트가 되는 배경이다.

그 풍경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불리는 절경이다. 


 해동용궁사에 한 번쯤 다녀간 사람들이라면 그곳에서 남긴 사진 한 장은 있을 것이다. 갈 때마다 그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해 뜨는 시간 해동용궁사의 풍경

해 뜨는 광경을 지켜보면서 청룡의 기운이 차오르는 듯 감성이 충만해졌다.

법당 앞에 서면 불자가 아니어도 자연스럽게 합장을 하게 된다.


평소에도 해동용궁사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인 데다

새해는 해맞이 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새해는 해동용궁사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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