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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터L의 책연구소 Oct 06. 2024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수업 365]

지은이: 정여울(작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1줄 요약: 심리 치유자 정여울이 들려주는 하루 한 장 특별한 심리 이야기
(0) 독서 계기: 유명 작가의 책이어서 알게 되었고, 전자책으로 구매해 읽었습니다.

(1) 감상평: 365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가 자신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 활용한 내적 자원의 총체입니다. 7가지 테마(심리학, 책, 일상, 사람, 영화, 그림, 대화)를 통해 심리학적 개념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마음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단순히 심리학 이론에 대한 책이라기보다는 작가님의 삶이 진솔하게 반영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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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성
월요일. 심리학의 조언: 심리학 지식을 통해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화요일. 독서의 깨달음: 다양한 책을 통해 나를 바로세우고 세상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요일. 일상의 토닥임: 일상의 순간을 통해 마음을 토닥이고 감싸주는 온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목요일. 사람의 반짝임: 사람 때문에 상처받지만 결국 사람으로 치유되는 우리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금요일. 영화의 속삭임: 영화를 통해 타인의 삶에 공감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토요일. 그림의 손길: 고단한 마음을 토닥이고 희망을 불어넣는 예술의 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요일. 대화의 향기: 때로는 사랑을, 때로는 상처를 주고받는 관계의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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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상깊은 구절
2장. 자신의 역사를 스스로 쓸 수 있는 힘: 나를 진정으로 이해해주는 타인과의 만남은 우리의 내면 깊숙이 잠자고 있던 진짜 자아를 눈뜨게 한다. 우리는 혼자서는 자신의 재능이나 숨은 열망을 발견하지 못한다. 나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존중하고, 내 안에 반짝이는 숨은 잠재력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힘이다.

21장. 상처 입은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콤플렉스가 있던 자리를 어루만져주는 마음챙김 훈련은 의외로 간단하다. 마치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우리 마음속에 포진해 있는 콤플렉스의 지형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환부를 어루만지는 마음으로 나의 결핍이 괴롭히는 부분을 찾아 이렇게 말해주면 어떨까. 너는 그 모든 결핍에도 불구하고, 있는 그대로 소중하고, 아름답고, 눈부시다고, 그 많은 콤플렉스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큰 탈 없이 버텨온 너 자신이 기특하다고.

141장. 또래압력으로부터의 탈출: 다른 사람을 만족시키는 삶에는 진정한 행복이 존재하지 않았다. 부모님이 내게 원하는 직업은 판검사 같은 것이었지만, 나는 작가의 길을 간절히 원했다. 불안해도 좋았다. 외로워도 좋았다. 글을 쓸 수 있으니까. 포기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향해 천천히 걸어간다면, 언젠가는 부모님은 물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나를 향한 시선을 바꿀 수 있게 된다.

143장. 포기하지 않는 정신의 아름다움: 남들이 희망을 포기할 때조차 홀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 그들은 주변 환경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가지 않을 때조차 그 상황의 아주 사소한 장점이나 실낱 같은 희망을 찾아낼 줄 안다.

322장. 죽은 시인과 대화를 나누기: 인간들끼리 서로 끝까지 증오하고, 자존심을 물어뜯고, 존엄을 할퀴는 모습이 연일 뉴스에 보도되는 요즘이다. 하지만 공격성과 폭력성만이 인간의 본성이라면, 우리 인류는 벌써 오래전에 멸종했을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돕고, 때로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까지 하는 인간의 이타성은 우리를 진정으로 인간답게 만드는 원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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