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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박사 Jun 01. 2024

411 초등 Field day

아침부터 뭔가 꼬였다. 스쿨버스를 타러 갔더니 아이들이 컬러티를 입고 서있었다. 나는 다음 주 금요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이 Field day였던 것이다. 중학교 Fun day와 반대로 일정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스쿨버스가 가고 나서 옐로 티와 반바지를 들고가서 학교오피스에 맡겼다. 집에 와서 오전에 할 일을 마치고 12시 반에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캠핑의자와 아이스커피도 챙기고 나섰다. 첫 필드데이라 사진을 찍어주고 싶었다. 아이들은 학년별로 빨강은 3학년, 주황, 노랑은 킨더  초록은 1학년, 파랑, 보라색은 2학년 무지개색을 나란히 입고 갔다.


Field day는 운동회 같은 개념이다. 미국에서는 학년별로 같은 색옷을 입고, 운동장에 준비된 재미난 게임들을 돌아가며 즐기는 날이다. 큰아이들과는 다르게 K학년과 1, 2학년은 점심 먹고 실내 액티비티를 즐겼다.

점심시간 후에는 Gym에서 가라테 수업을 들었고 그 후에는 줌바 액티비티를 했다. 아이가 야외에서 뭔가 물렸는지 팔다리가 가렵다고 하여 중간에 집으로 왔다. 이제 본격적인 6월이 온다. 방학인 14일까지는 여유롭게 놀면서 학년을 마무리하는듯하다. 일찍 오는 날도 3일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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